
시애틀: 자연의 도시
Seattle is one of the outdoor adventure capitals of the world.
시애틀은 도시의 활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보기 드문 곳 중 하나입니다. "에메랄드 시티"로 알려진 이곳은 마천루와 커피 문화가 우뚝 솟은 상록수, 눈 덮인 산, 반짝이는 수로와 어우러진 곳입니다. 시애틀은 밖으로 나가 심호흡을 하고, 대자연의 여정에 맡겨보세요.
사방이 물이다
한쪽에는 퓨젯 사운드, 다른 한쪽에는 워싱턴 호수가 있는 시애틀은 그야말로 물놀이 애호가들을 위한 곳입니다. 유니언 호수에서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빌려 하우스보트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튀어나온 듯한 도시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모험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엘리엇 만에서 세일링을 즐기거나, 바로 앞바다에서 범고래와 혹등고래를 관찰하는 고래 관찰 투어를 예약해 보세요.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베인브리지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를 타보세요. 엽서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레이니어 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짧은 여행입니다.
공원과 녹지
시애틀이라는 별명은 우연이 아닙니다. 곳곳에 푸른 녹지가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파크는 500에이커가 넘는 산책로, 해변, 초원을 갖춘 지역 주민들의 명소로, 아침 하이킹이나 낭만적인 일몰 산책에 안성맞춤입니다. 독특한 산업 유적지가 있는 가스 웍스 파크도 꼭 방문해 볼 만합니다.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서 페인트볼 장면 촬영지로도 사용되었죠.
도심에 머물고 싶다면 캐피톨 힐에 있는 볼런티어 파크(Volunteer Park)를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잔디밭과 온실뿐만 아니라 퀴어 역사의 흔적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시애틀 LGBTQ+ 커뮤니티의 만남의 장소였던 이곳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시애틀 아시안 미술관(Seattle Asian Art Museum)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산이 부르다
시애틀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가까이에 있는 듯한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두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을 하이킹하고,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스키를 타거나, 올림픽 산맥의 고산 호수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아웃벤처스(OutVentures)와 같은 LGBTQ+ 하이킹 단체는 종종 하이킹 코스를 마련하여, 이 지역의 야생을 탐험하는 동안 같은 생각을 가진 여행객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래틀스네이크 레지(Rattlesnake Ledge)와 스노우 레이크(Snow Lake)처럼 도시 외곽에 있는 당일 하이킹 코스는 멀리 운전하지 않고도 탁 트인 전망을 선사합니다.
도시 야외 활동
모든 모험이 도심을 떠나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안가를 따라 걷거나, 대관람차(Great Wheel)를 타거나, 버크-길먼 트레일(Burke-Gilman Trail)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도시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세요. 시애틀 사람들은 일 년 내내, 네, 비가 오는 날에도 야외 활동을 즐깁니다. 두꺼운 재킷을 챙겨 함께 즐겨 보세요.
LGBTQ+ 방문객들에게 시애틀의 야외는 아름다운 풍경 그 이상입니다. 모두가 자유롭고 환영받으며, 도시의 느긋하고 포용적인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폭포를 탐험하든, 상록수 사이를 하이킹하든, 아니면 퓨젓 사운드 위로 지는 석양을 감상하든, 시애틀은 대자연의 도시에서 야외 활동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증명합니다.